박승호(2004-03-19 20:52:03, Hit : 4035, Vote : 856
 활구(闊口)=은병(銀甁)

177.활구(闊口)=은병(銀甁)
고려시대 한국의 반도 모양을 본떠서 만든 병 모양 은화(銀貨).그 입이 넓다 해서 '활구(闊口)'라고도 하였다. 1101년(숙종 6) 은 1근으로 만든 병에 표인(標印)을 하여 발행하였다. 은병의 유통은 사사로이 이익을 추구한 사람들이 동(銅)을 섞은 위조 은병을 유통시켜 값이 떨어져, 뒤에 가서는 정부에서도 은 12냥 반에 동 2냥을 섞어 주조하였다.
1282년(충렬왕 8) 은병 1개에 서울에서는 쌀 15~16석, 지방에서는 18~19석으로 교환율이 확정되었으나, 위조 은병이 여전히 돌고 정부에서도 보다 많은 동을 섞어서 주조하였기 때문에, 가치가 더욱 하락하였다. 1331년(충혜왕 1) 은병의 발행을 축소하고 새로운 순도 높은 소은병을 발행하여, 소은병 1개의 가치를 5승포(五升布) 15필로 책정하였다. 그러나 소은병도 위조품이 나돌아, 고려 말에는 거의 유통되지 않았다. 1408년(태종 8) 통용 금지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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